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 개설…100만 팔로워 최단시간 기록

입력 2016-03-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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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진 공유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 개정을 오픈하면서 신기록을 세워 화제를 낳았다.

AFP와 CNN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의 첫 사진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활동을 개시했다.

이 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가 거행된 날로, 즉위 꼭 3주년이 되는 날이다. 교황은 자신의 이름을 라틴어로 표기한 ‘프란치스쿠스’(Franciscu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의 자비와 온유함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교황은 1장의 사진과 동영상 1개를 더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교황의 팔로워 수이다. 12시간 만에 팔로워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스타그램 사상 최단시간 100만 팔로워 돌파 기록을 세웠다. 하루가 지난 현재 120만명에 이른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으로 그는 24시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넘겼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9개 언어로 된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와 스페인어 계정 팔로어만 200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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