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 김승연 한화 회장 선처 탄원서 제출

입력 2007-06-17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노총 및 산하단체도 탄원서 보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제출했다.

한화그룹은 17일 "경제 5단체장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김 회장의 선처를 간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경제 5단체장은 탄원서를 통해 김 회장의 행동에 잘못된 부분은 있지만 김 회장의 잘못으로 기업 전체의 경영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이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의 신분을 망각하고 사려 깊지 못한 처신을 한 점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국민들 앞에 겸허히 사죄, 이미 여론의 심한 질책과 상당기간 구속수사 등으로 큰 상처와 고통을 받았다는 점을 참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한편 경제 5단체장 외에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20여 개 산하 단체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게 김승연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김승연 회장의 사적 대응은 백번 잘못된 부분이라는 바에는 동감한다"며 "한화그룹에 종사하는 수많은 종업원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한의 관용을 베풀어 달라" 며 선처를 간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부산 사직구장 직관 쏜다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한경협 “6월 기업경기 전망 흐림…반도체·수출 긍정 전환”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28,000
    • +5.62%
    • 이더리움
    • 4,978,000
    • +16.66%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38%
    • 리플
    • 732
    • +3.39%
    • 솔라나
    • 253,900
    • +7.54%
    • 에이다
    • 684
    • +5.23%
    • 이오스
    • 1,160
    • +6.42%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5.02%
    • 체인링크
    • 23,590
    • +2.3%
    • 샌드박스
    • 634
    • +7.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