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물산업 주도권 잡는다…최계운 K-water 사장 회장단 선출 예상

입력 2016-03-17 11:10 수정 2016-03-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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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열리는 아시아물위원회에서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이 이사회 회장단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가 아시아 물산업 발전을 주도해 관련 기업이 아시아지역 진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7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시아지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공공기업 등 50여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아시아물위원회(AWC,Asia Water Council)가 개최된다.

AWC는 지난해 4월‘아시아 물 관련 고위급 회담’중 최계운 수공 사장 등 15인의 창립 멤버가 주축이 돼 설립된 단체다. 이는 아시아지역 물 문제 이슈화와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스마트 워터로 지속 성장 가능한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총회는 창립선언 이후 첫 회의로 이사회와 회장단, 자문위원회 등을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다. 또한 지역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사업도 선정된다. 현재 인도네시아(4개)와 몽골(3개)의 물사업이 제안된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AWC 창립선언이 국내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 발표된데다 최계운 사장이 창립멤버의 주축이 되면서 회장단 등 주요조직을 선점할 공산이 높은 상태다.

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지난해 물포럼에서 우리의 고도화된 물산업 기술이 호평을 받은데다 최 사장이 각종 포럼의 주축이 되면서 현재 AWC 회장단까지 내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물포럼 이후 인도네시아 등 AWC회원국들이 자국의 물사업 프로젝트를 수공에 문의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계물위원회(WWC)의 경우 각국의 물산업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을 만큼 인프라 개발 실익이 상당하다”면서 “수공이 AWC의 주축이 될 경우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프라 사업을 연계할 수 있고 그 경우 수공은 물론 국내업체와 기관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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