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상공의 날…금탑산업훈장에 이재하 삼보모터스ㆍ손동창 퍼시스 회장

입력 2016-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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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은 현형주 부사장, 김해봉 대표…총 182명 훈ㆍ포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상공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국ㆍ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182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34년간 자동차부품 업계에 몸담으며 삼보모터스를 시장 선도기업으로 키워 온 이 회장은 국내 자동차용 자동변속기 플레이트(Auto Transmission Plate)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레이저 용접공법’을 자체 개발해 공정을 대폭 단축하고 품질 안정화를 실현했으며 ‘동시성형공법’을 통해 원가를 대폭 절감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33년 동안 사무용 가구업에 종사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무환경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우리나라 사무가구 총 수출의 42%를 담당하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현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과 김해봉 조선내화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현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 269개 품목을 국산화하고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부품대금 현금 지급, 성과공유 프로그램 확대, 품질·기술교육 지원, 해외동반진출 본격화 등을 실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대표는 철강, 시멘트 등의 기간산업 조업에 필수인 내화물을 100% 국산화하고 세계최초로 최첨단 제철 기술인 파이넥스(FINEX)용 최신 내화물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과 김장송 대승 사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 회장은 기존 외국 고혈압 신약 보다 경제적인 가격의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해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준 점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마찰용접과 같은 신기술ㆍ신공법을 도입하고, 공장합리화 운동,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경영혁신을 이뤄냈다.

동은단조를 국내 최대 자동차 단조품 생산 전문업체로 키워낸 서경원 대표와 33년간 석유화학업계에서 기초원료에서 제품생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효율적 체제를 구축한 이홍렬 롯데케미칼 부사장 등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석탄산업훈장은 제철소의 자원 재순환으로 원가절감을 이뤄낸 홍사범 한성기업 회장과 국내 최초로 250g용기 부탄캔을 생산하는 데 성공한 이은우 대성산업 석유사업부 사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등 6명이 산업포장을, 김응석 메디아나 대표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이병상 에스엠티이엔지 대표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182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개최되는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 4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의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공업계 최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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