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불륜+신윤주 연기력 논란, 그럼에도…빠른 전개+영상미 '호평'

입력 2016-03-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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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영상 캡처)
▲(출처=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영상 캡처)

'베이비시터'에 극단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가 첫 방송됐다.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주인공 부부 천은주와 유상원 역할로 조여정과 김민준이 캐스팅됐고, 이들 가정을 흔드는 보모 장석류 역할은 신예 신윤주가 연기했다.

첫 방송부터 장석류는 유상원에게 저돌적으로 접근하는 파격 전개를 선보였다. 하지만 장석류 역의 신윤주의 불안정한 발음, 미흡한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또한 많은 드라마에서 만연한 불륜이지만 어떤 작품보다 적나라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도 '거부감이 든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베이비시터'에 기대감을 보내는 반응도 있다. 천은주와 유상원의 첫만남, 장석류의 등장 등 모든 순간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빠른 전개는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에 드라마로서는 세계 최초로 4K UHD 시대에 걸맞게 진화한 4K 지향의 최첨단카메라(아리 알렉사 SXT 카메라)로 촬영되어 유려하고 아름다운 화면 톤이 만들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첫 방송에서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천은주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발단을 진술했다. 15일 방송에서는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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