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소니/ATV 지분 9000억원에 인수…“엔터테인먼트 사업 핵심 역할 기대”

입력 2016-03-15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니/ATV 잔여 지분 50% 모두 사들여…가즈오 CEO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

소니가 마이클 잭슨 유산 관리재단이 보유한 음악저작권회사 소니/ATV의 잔여 지분 50%를 7억5000만 달러(약 8924억2500만원)에 사들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ATV는 300곡에 달하는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과거 흑인 레코드 회사인 ‘모타운 사운드’에 속했던 음악부터 비틀즈,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다.

소니는 이번 인수로 소니/ATV를 완전 자회사화하면서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음반회사에 이어 저작권업체까지 미국 엔터테인먼트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소니의 핵심 사업이었고, 앞으로도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향후 몇 년간 이어질 회사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이번 거래에 잭슨의 노래 저작권 관리회사인 '마이잭'은 제외됐다고 전했다. 또한, EMI음악출판사도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고 설명했다.

잭슨 유가족 대표이자 재단의 공동 대표인 존 브랜카와 존 맥클레인은 “소니가 (소니/ATV의) 50% 지분을 사들인 것이 음악저작권산업에 관심이 높았던 잭슨의 생각과 맞아떨어진다”는 성명을 냈다.

소니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클 린턴 회장 겸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소니/ATV가 음악출판산업에 맞춰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4,000
    • +1.18%
    • 이더리움
    • 4,641,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77%
    • 리플
    • 3,090
    • -0.16%
    • 솔라나
    • 200,400
    • +0.45%
    • 에이다
    • 632
    • +0.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92%
    • 체인링크
    • 20,720
    • -1.1%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