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동전자통신, 상반기 중국법인 설립…‘알파고’ 스마트카 시장 확대 기대

입력 2016-03-15 11:25 수정 2016-03-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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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15 11:2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미동전자통신이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미동전자통신은 상반기 내에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미동전자통신은 중국법인을 통해 기존의 블랙박스와 스마트카 사업, 영화관 사업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할지 기존대로 국내에서 생산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최대주주가 중국자본으로 변경된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중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동전자통신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신규사업인 영화관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중국법인은 영화관 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미동전자통신의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사업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아직 중국의 블랙박스 시장은 작은 수준이지만, 시장이 확대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스마트카 사업도 대비하고 있다. 미동전자통신은 ADAS(운전자지원 시스템)을 적용한 블랙박스를 선보인 바 있다. ADAS는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차선이탈, 앞차 추돌, 졸음운전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보행자 인식기술을 접목한 액티브VESS 기술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VESS는 전기차에 가상의 엔진 소리를 내게 해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기술이다. 미동전자통신은 ADAS를 활용해 보행자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해 전기차의 가상 엔진소리를 내게 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2~2013년에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을 통해 거둔 성과다.

최근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판 ‘알파고’로 불리는 차세대 스마트카 개발에 2조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상용화에 나선다고 하면서 스마트카 관련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주행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연구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부품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동전자통신 관계자는 “아직 전기차와 무인차 시장이 크게 형성되지 않아 관련 기술을 블랙박스에 먼저 적용하며 시장 흐름을 보고 있다”며 “블랙박스와 스마트카 관련 기술 일부를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거래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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