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만 ‘귀향’, 오늘(12일) 293만 ‘워낭소리’ 누르고 300만 돌파!

입력 2016-03-12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관객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영화'귀향'스틸컷)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관객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영화'귀향'스틸컷)
흥행 기적을 써가고 있는 ‘귀향’의 흥행세가 거침없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은 지난 2월24일 개봉한 이후 계속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11일 하루 5만 4618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귀향’ 누적 관객 수는 291만387명으로 12일 중으로 300만 돌파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귀향’이 300만을 돌파하면 2009년 개봉돼 29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양성 영화 흥행 성공신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워낭소리’를 누르게 된다.

조정래 감독의 ‘귀향’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제작초기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제작이 연기되다 7만 여명의 국민이 12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하고 손숙 등 출연자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해 14년만에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하지만 배급사와 극장을 잡지 못해 애를 먹다가 ‘귀향’ 상영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개봉을 할 수 있게 됐다.

300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이뤄진 인터뷰에서 조정래 감독은 “‘귀향’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영화의 흥행은 기적입니다”며 ‘귀향’의 흥행에 놀라움을 표하며 “뭐라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제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국민이 후원해서 영화가 만들어졌고, 그 분들이 홍보까지 해주셔서 3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며 성원을 보낸 국민과 관객에게 감사를 했다.

‘귀향’의 기적 같은 흥행 열풍이 계속 이어지면서 ‘귀향’의 관객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과연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인 480만명의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를 누를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삶을 완성도 높게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동주’는 11일까지 누적관객 98만8970명에 달해 12일 중으로 1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6,000
    • -2.61%
    • 이더리움
    • 4,549,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1.8%
    • 리플
    • 3,050
    • -2.52%
    • 솔라나
    • 200,400
    • -3.7%
    • 에이다
    • 623
    • -5.03%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87%
    • 체인링크
    • 20,540
    • -3.66%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