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가 3세경영 개막 속도...박세창 사장 등기임원 선임

입력 2016-03-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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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축인 금호산업의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금호산업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44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박 회장과 서재환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박 사장은 올 정기 임원인사에서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겸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나세이버는 아시아나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업무를 담당한다.

이 회사는 주력 계열사는 아니지만 박 사장이 타이어와 항공에 이어 그룹까지 경영 범위를 넓히면서 그룹 후계자로서 자리 잡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등기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며 박 사장이 올해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사내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 사장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생물학과를 나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에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한 뒤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06년 그룹 전략경영본부 이사, 2011년 금호타이어 전무, 2014년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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