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성신양회 사장, 최대주주 자리 올라…경영권 승계 완료

입력 2016-03-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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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상수 성신양회 초대 회장의 장손 김태현 사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 행사로 성신양회 최대주주에 올랐다.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 된 것으로 김 사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최대주주가 기존 김영준 외 특수관계인 10인에서 김태현 외 특수관계인 10인으로 변경됐다.

신주인수권 권리행사에 따른 것으로 김 사장의 성신양회 보유 주식은 기존 254만4444주에서 302만4290주로 증가했다. 지분은 10.08%에서 11.98%로 늘었다.

김 사장은 이번 지분확대로 부친인 김영준 성신양회 회장(지분 11.05%)를 제치고 성신양회 최대주주에 올랐다. 특히 김 사장은 아직 239만9231주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김 사장의 지분율은 20%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김 사장은 '표면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 사임과 동시에 등기임원직을 내놓은 것.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김 사장으로의 경영승계가 사실상 완료된 현 시점에서 공식적인 복귀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올해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 증가로 성신양회의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김 사장의 복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이 표면적으로는 대표이사직과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영에 관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계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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