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웹젠 지분 펀게임에 양도…아워팜은 2대주주에 올라

입력 2016-03-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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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웹젠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 ▶관련기사 2015년 10월 13일 [[단독]NHN엔터, 웹젠 지분 매각 추진…中 빅3 게임사 인수 군침]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유중인 웹젠 지분 679만5143주 전량을 펀게임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펀게임은 중국 게임사 아워팜이 웹젠 주식 양도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다. 양도금액은 약 2038억5000만원이며 양도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이다.

NHN엔터는 지난해부터 알짜배기로 손꼽히는 웹젠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하고 여러곳을 물색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총 7차례에 걸쳐 웹젠 주식 264만주(7.48%)를 장내 매도하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알짜배기 웹젠 지분 전량을 처분한 것은 비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NHN엔터가 ‘잘 나가는’ 웹젠과 이별하는 악수를 두면서도 주식을 처분하는 것은 그만큼 유동성 확보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워팜은 웹젠의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중국 버전인 ‘전민기적’을 개발한 천마신공을 3000억원을 들여 인수해 화제가 된 중국 거대 게임사다. 아워팜은 지분율 19.24%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27.20%에 이어 웹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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