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4위에 올라

입력 2016-03-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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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간한 ‘2015년 친환경차 시장 특징 및 전망’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만3592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6만4383대, 전기차 865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6대, 수소연료전지차 252대다.

이는 2014년보다 7만 184대보다 4.9% 증가한 수준으로 201년 5월 출시된 쏘울 전기차가 서유럽, 미국 등에서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된 결과다.

현대기아차의 선전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판매가 역성장하는 사이 거둔 성과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도요타는 전년대비 8.6% 감소한 총 108만2000대를 판매했다. 혼다도 23만1000대를 판매하며 2위자리를 유지했지만 전년에 비해 15.4% 감소했다. 3위는 르노·닛산으로 14.2% 감소한 8만1000대를 판매했고 작년에 4위를 차지했단 포드는 21.5%나 역성장해 6만8000대에 그치며 5위로 밀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와 완성차업체들의 공급 확대로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친환경차 판매가 2015년에는 2.1% 증가에 그쳤다”며 “2015년 친환경차 판매는 저유가 및 볼륨모델 노후화로 성장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친환경차 구매 이점이 감소했고 프리우스 등 볼륨모델이 노후화된 데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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