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올해 국내 공략 원년 삼는다

입력 2016-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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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를 국내 공략 원년으로 삼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과 LG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단말기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표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가 국내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국내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고 자사 제품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국내 유통사 여우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유통시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여우미가 수입·유통하는 제품은 샤오미의 스마트밴드인 '미밴드'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보조배터리, 체중계, 블루투스 스피커, 캐리어, 아기용 체온계, 자전거 등 수십여 종에 달한다.

그동안 샤오미는 국내에 공식적인 판매 루트가 없었다. 다만, 홍미노트3 등 대표 제품을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언락폰'(공기계)으로 내놓으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자사 모바일 기기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서 공식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딩 넝 한국화웨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X3와 넥서스6P 등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에 집중하고 통신장비 사업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켈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를 내년에는 국내에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화웨이는 이날 행사장에 최근 출시한 넥서스6P를 비롯해 '메이트S', 'P8' 등 주요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시했다.

아직까지 화웨이가 국내에 내놓은 스마트폰은 아직 2종에 불과하다. 작년 9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X3'와 이달 출시한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6P'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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