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영업본부장' 명함 바꾸는 리서치센터장들

입력 2016-03-02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수웅·박연채 등 장수 센터장들 제2의 인생…법인영업 거쳐 CEO 선임 사례도

증권가의 꽃 리서치센터를 진두지휘하는 리서치센터장들이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을 법인영업본부장 임원으로 전보 발령냈다.

지난 2014년부터 SK증권 리서치헤드로 재직한 안 센터장은 본래 자동차 업종 베스트애널 출신이다. 그동안 기업 분석과 투자 전략만 담당했던 안 센터장은 이번에 기관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법인영업본부장으로 명함을 바꿔 다는 셈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안 센터장은 자본시장에서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인 만큼, 그동안 리서치를 안정적으로 꾸려왔다”며 “이제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인영업에서 수익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안 센터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리서치센터장을 당분간 비워둔다는 방침이다.

앞서 증권가 장수 리서치센터장으로 꼽히는 키움증권 박연채 전무도 지난해 법인영업 담당 헤드로 명함을 바꿔 달았다. 박 전무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사령탑을 맡았다.

이밖에 금투업계 CEO들 가운데서도 법인영업본부장을 거친 리서치센터장 출신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말 대신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선임된 베스트애널 출신 구희진 대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거친 이후 2011년부터 홀세일사업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기관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신운용 CEO까지 거머쥐었다는 평가다.

A증권사의 한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센터장은 숲과 나무를 보는 통찰력과 체계적인 기업 분석능력, 그리고 평소 기관투자자들과 유대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는 위치”라며 “이 같은 강점을 살려 기관투자자 영업에서도 최근 각광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400조원 쏟아붓는 빅테크, 왜 한국을 ‘풀스택 AI 허브’로 찍었나 [양강전 속 韓의 AI 승부수]
  • 코스피, 강보합 6700선 회복…코스닥은 2%대 반등
  • 폭염의 끝은 언제…북반구 덮친 '동시다발 폭염' [이슈크래커]
  • ‘대선 허위발언’ 尹 1심 당선무효형...국힘, 확정시 397억 반환해야 [종합]
  • '빈틈없는 야구장'…좌석 점유율 87.4%, 800만 관중도 최단 [데이터클립]
  • 증시 날개 단 CXMT…삼성·SK하닉·마이크론 ‘3강’ 추격 박차
  • 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에 예탁금 급감…증시 반등 핵심 요소는?
  • AI 패권에 5조달러 쏟는다…미국 ‘자금조달 총력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7.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0,000
    • +0.49%
    • 이더리움
    • 2,841,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318,700
    • +3.17%
    • 리플
    • 1,606
    • -0.12%
    • 솔라나
    • 111,400
    • +1.64%
    • 에이다
    • 238
    • -1.65%
    • 트론
    • 481
    • -1.03%
    • 스텔라루멘
    • 264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00
    • +2.07%
    • 체인링크
    • 12,730
    • +2.66%
    • 샌드박스
    • 65.49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