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탄광 연쇄 폭발사고…36명 사망

입력 2016-02-29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북부 세르베르나야(Severnaya) 탄광에서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구조대원을 포함해 총 36명이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러시아 북부 보르쿠타 소재 세베르나야 석탄 탄광에서 이날 3번째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 5명과 광부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탄광에서는 지난 25일 두 차례의 폭발과 28일 한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이날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5일 당시 해당 탄광에서는 두 차례의 폭발사고가 발생 광부 4명이 숨지고 26명이 매몰됐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당시 갱도에는 110명이 있었으며 이 중 80명은 구출됐으며 4명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25일 매몰된 26명의 광부의 생존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이들을 사망자로 포함해 총 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8일 추가 폭발로 6명이 숨지면서 탄광 폭발사고의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폭발 원인으로는 갱도에서 새어나온 메탄가스가 지목됐다.

사고 탄광 관계자는 “현장의 위험 지역은 확장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검토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상사태부는 해당 탄광의 추가 폭발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9,000
    • +0.05%
    • 이더리움
    • 5,03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16%
    • 리플
    • 694
    • +2.21%
    • 솔라나
    • 204,100
    • +0%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55%
    • 체인링크
    • 20,950
    • -1.5%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