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전인지, 두 대회 연속 톱3 선전…렉시 톰슨, 통산 7승 달성

입력 2016-02-28 18:49 수정 2016-02-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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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전인지. (AP뉴시스)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전인지. (AP뉴시스)

루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톱3에 진입했다.

전인지는 2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9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전인지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거머쥔 렉시 톰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톰슨, 양희영(27ㆍPNS)과 챔피언 조를 이룬 전인지는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단독 2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톰슨과의 타 수는 4타 차로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톰슨과의 타수를 줄여갔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각각 버디를 성공시키며 톰슨과의 숨 막히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톰슨은 10번홀 이글에 이어 15번홀(파4)에서는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전인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반면 전인지는 11번홀(파4) 이후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더구나 17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하며 자멸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전부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비록 후반 집중력 저하로 우승컵은 놓쳤지만 전인지의 명성은 실력으로 입증되고 있다. LPGA 투어 데뷔전으로 선택한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시즌 두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 두 대회 연속 톱3에 진입하는 성과를 남겼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 다음 대회는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5000만원)으로 디펜딩챔피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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