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힐러리,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압승”

입력 2016-02-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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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진=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진=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경선 4차 관문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위원을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CNN과 월스리트저널(WSJ) 등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NN 등 현지언론은 이날 오후 7시 투표가 마감되자 즉각 이같이 예측했다. 이 같은 예측에 큰 변화가 없다면 클린턴 전 장관은 서부 네바다 주에 이은 2연승을 거두게 된다. CNN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31% 진행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75.6%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23.8%를 기록하고 있다.

클린턴은 이번 경선에서 흑인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BC뉴스의 출구조사 결과 이날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 비중이 61% 이상으로 2008년 대선 경선 때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55%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투표가 끝나자마자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늘 밤 분명히 할 것이 있다. 대선 캠페인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는 이미 뉴햄프셔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으며 이젠 ‘슈퍼 화요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1일 민주당 첫 경선 관문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샌더스 의원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한 뒤 2차 경선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 의원에 22%포인트가 넘는 득표율 차이로 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네다바 코커스에서 승리한 뒤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설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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