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3단계] 첫날 한 시간 새 7만건 조회… 창구 문의는 한산

입력 2016-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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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에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26일, 개장 한 시간 만에 관련 계좌 조회 건수가 7만 건을 돌파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페이인포 사이트와 16개 은행 창구·인터넷·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계좌이동 조회 수는 10시 기준으로 7만 건을 넘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변경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계좌 조회는 상당히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오전 기준으로는 2단계 때보다 조회 건수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은행들은 창구에서 상담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이체를 자사 통장 계좌로 변경하도록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다만 계좌이동만을 목적으로 한 문의나 내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서대문 지점 관계자는 "계좌를 바꾸려고 지점을 찾은 고객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지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은행권에선 이날부터 전국 16개 은행의 창구,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자동이체 계좌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에 국한됐던 2단계 시행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계좌를 갈아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계좌이동제 2단계가 시행됐던 지난해 10월 30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한 건수는 18만3570건이었다. 이중 해지한 건수는 5만6701건, 변경한 건수는 2만3047건이다.

이는 페이인포가 '조회 및 해지'에 국한해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 7월 1일 접속 건수의 7.5배, 해지 건수의 5.1배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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