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1인당 진료비 6.03%↑…여성 125만원ㆍ남성 105만원

입력 2016-02-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인 진료비 21조로 전년대비 10% 급증…1인당 343만원

▲연도별 노인진료비 및 구성비 현황(단dnl: 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도별 노인진료비 및 구성비 현황(단dnl: 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비가 115만원으로 전년대비 6.03% 증가했다. 성별 1인당 진료비는 여성이 125만원으로 남성(105만원)보다 20만원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진료비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심평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1조361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8%를 점유했다.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대상자는 622만명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12.3%를 점유(3.6% 증가)했다. 노인 1인당 343만원의 진료비를 낸 셈이다.

암 상병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4조4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암 환자 입원 진료비는 2조9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입원환자는 위암 4만명, 폐암 3만8000명, 간암 3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입원진료비는 폐암 3229억원, 간암 3107억원, 위암 278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결장암(12.0%), 방광암(11.4%), 전립선암(10.3%) 순이었다.

지난해 심사실적 기준 총 진료비는 66조원으로 전년 대비 6.46% 늘었다. 전체 진료비 심사금액은 66조원으로 6.5%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심사건수는 14억5000만 건으로 0.4% 감소했다.

보험자별 진료비 심사금액 현황을 보면 △건강보험 58조원(6.4% 증가) △의료급여 6조원(6.1% 증가) △자동차보험 1.6조원(9.3% 증가) △보훈환자 0.4조원(9.0%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의료보장별 진료비 점유율은 △건강보험 88.0% △의료급여 9.1% △자동차보험 2.4% △보훈환자 0.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58조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비는 115만원(6.03% 증가),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19.6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건강보험적용대상자(2015년 12월 기준 5049만157명)를 의료기관내원일수로 나눠 산출했다. 의료기관 입원진료비는 20조7099억원으로 8.7% 늘었다. 외래진료비는 24조2121억원으로 5.4%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입원일수는 2.7일, 방문일수는 16.9일로 조사됐다. 약국은 13조950억원으로 4.8%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약국 방문일수는 9.6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전체 진료비 58조170억원 중 △약국 13조950억원(이하 점유율 22.6%) △의원 11조7916억원(20.3%) △상급종합병원 9조1596억원(15.8%) △병원 8조8644억원(9.5%) △요양병원 4조2112억원(7.3%)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0,000
    • +0%
    • 이더리움
    • 4,556,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4.58%
    • 리플
    • 3,055
    • +0.43%
    • 솔라나
    • 198,700
    • -0.3%
    • 에이다
    • 624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3%
    • 체인링크
    • 20,800
    • +1.81%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