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국제유가 급락·엔고 불구 혼조세…중국, 반등 시도

입력 2016-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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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그러나 일본증시는 낙폭을 줄이고 있고 중국증시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1만5996.37에, 토픽스지수는 0.02% 오른 1291.4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상승한 2909.48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0% 떨어진 2658.49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밀린 8333.0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7% 내린 1만9342.42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산유량 감산에 나설 의향이 없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전날 급락했다. 오타 치히로 SMBC닛코증권 제너럴매니저는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지만 이란과 사우디는 감산할 의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50~60달러로 오르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다”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살만한 촉매제가 지금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에 수출 관련 업체들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이 줄어들면서 토픽스지수는 반등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전날 0.7% 오르고 나서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애플 공급망인 부품업체 TDK 주가는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 스바루 브랜드를 보유한 후지중공업 주가도 3.4% 빠졌다.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제약과 제조업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웨이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친성장적인 재정정책과 철강 가격 회복으로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안강스틸과 허베이철강 등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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