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수전, 외국계SI들 '눈독'…中푸싱그룹ㆍ안방보험도 가세

입력 2016-02-17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관사로부터 IM 수령, 29일까지 LOI제출 막판 '저울질'

현대증권 인수전에 중국계인 푸싱그룹과 안방보험그룹도 인수 참여를 두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앞서 푸싱그룹은 지난 2014년 현대증권 인수전 당시에도 참여한 바 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푸싱그룹과 안방보험그룹은 현대증권 재매각 주관사인 EY한영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받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푸싱그룹은 최근 칸서스운용 인수전과 알리안츠생명 한국 법인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한국 금융시장 진출 의지가 매우 큰 모습”이라며 “여기에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한 안방보험 역시 꾸준히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매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인수의향서(LOI)마감 기한이 오는 29일 인만큼, 중국계 잠재 인수후보자들이 가격 조건 등 여러 사항을 살펴본 후 인수전 참여를 확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푸싱그룹과 안방보험 외에도 또 다른 외국계 SI 등을 비롯해 총 10여 곳에서 투자설명서(IM)를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중국계들 외에도 외국계 유력 SI(전략적투자자)도 투자설명서(IM)를 주관사로부터 받아 갔다”며 “외국계 SI는 국내에 있는 PE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형성해 LOI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증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현대증권 예상 매각 가격은 4300억원에서 5800억원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지분을 담보로 현대증권의 우선매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대출금액인 4220억원 미만으로 형성 될 경우 우선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형 증권사 인수 사례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감안하면 현대증권의 예상 가능한 인수 가격은 PBR 0.6배에서 0.8배 구간인 4300억원~ 5800억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라며 “또 현대증권 지분 30%이상을 확보 할 경우, 자사주 7.06%를 추가 매입한다면 실제 인수 가격은 5200억원에서 67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있다. 현재까지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여기에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도 인수전 참여에 대해 검토 중이다.


  •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김남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엄주성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성대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9,000
    • -2.25%
    • 이더리움
    • 4,554,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82%
    • 리플
    • 3,052
    • -1.86%
    • 솔라나
    • 199,200
    • -3.68%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5%
    • 체인링크
    • 20,350
    • -3.87%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