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200만달러 규모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수주

입력 2016-02-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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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위치도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위치도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업체 중 올해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8200만달러(약 998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 길이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ㆍ시공해야 한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동아프리카 최대 교통 요충지인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도로망이 완성된다. 에티오피아와 케냐 두 나라의 해상 물류망이 확대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올해 국내 건설사가 아프리카에서 따낸 첫 프로젝트다. 1970년대 말 이미 아프리카 시장으로 눈을 돌린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들이 지금까지 해당 지역에서 수주한 총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의 보츠와나, 그리고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진출해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세계은행(W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각종 공적개발원조(OD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내 추가 인프라공사 수주 뿐만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등 인근 시장까지 진출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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