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질실효환율 108.22 ‘2개월째 하락’..엔/원 1년반만 최저

입력 2016-02-15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화 실질실효환율이 2개월연속 하락하며 넉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주요 수출국이자 경쟁국인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와 견줘서도 원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원 실질실효환율은 1년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BIS, 이투데이 추정치)
(BIS, 이투데이 추정치)
1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1월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08.22를 기록, 전월(109.95) 대비 1.57%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110.91) 이후 두달째 하락세며, 작년 9월(107.0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실효환율이란 세계 61개국의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의미며, 낮으면 저평가 됐다는 뜻이다. 즉 이 수치가 상승하면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을 하락하면 강화됨을 의미한다.

이같은 추세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평가절하)한데다 원화가 엔화대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1월중 원/달러 환율은 1201.67원(월평균환율 기준)을 기록, 2010년 7월 1207.3원 이후 5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대비 증가폭도 29.43원에 달해 지난해 8월 35.88원 급등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00엔당 원화환율도 1018.76원으로 2014년 3월 1046.68원 이후 1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 상승폭도 55.66원에 달해 2013년 6월 65.72원 상승이후 2년7개월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같은기간 실질실효환율은 일본의 경우 74.81로 전월(71.57)대비 4.53% 상승했다. 중국의 경우 129.62로 전달(130.16)보다 0.41% 떨어졌다.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은 지난해 11월 130.9까지 치솟아 1994년 1월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엔화와 원화간 실질실효환율은 144.66으로 2014년 7월 144.4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위안화와 원화간 실질실효환율도 83.49로 전월(84.47)보다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명목환율이 오르는 모습이 실효환율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66,000
    • -1.2%
    • 이더리움
    • 3,416,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59%
    • 리플
    • 2,078
    • -2.12%
    • 솔라나
    • 125,800
    • -2.4%
    • 에이다
    • 366
    • -2.14%
    • 트론
    • 486
    • +1.04%
    • 스텔라루멘
    • 245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2.03%
    • 체인링크
    • 13,740
    • -2.28%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