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최대 성장…지난해 펀드 순자산 1300조 돌파

입력 2026-0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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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국내 펀드시장이 지난해 1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자산총액 1300조 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간한 '2025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펀드(공·사모) 순자산총액은 1376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098조7000억 원) 대비 277조600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25.3%에 달한다. 연간 기준 성장률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모두 자산이 확대됐다. 공모펀드는 173조8000억 원 늘어나며 39.9% 성장했고, 사모펀드는 103조8000억 원 증가해 1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시장 내 공모펀드 비중은 44.3%로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102조5000억 원 증가하며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에 주식형 펀드 비중은 17.2%로 확대되며 부동산 펀드를 제치고 전체 펀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형(15.7%), 머니마켓펀드(MMF)(14.2%)가 뒤를 이었다.

자금 흐름도 뚜렷한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에는 총 168조9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에 38조5000억 원, 채권형 펀드에 38조4000억 원이 각각 유입되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공모펀드는 주식형과 채권형 중심으로, 사모펀드는 MMF와 채권형 위주로 자금이 들어왔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ETF 순자산총액은 297조1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2% 증가했다. ETF를 포함한 공모펀드 성장의 상당 부분을 ETF가 견인한 셈이다. 특히 주식형 ETF 순자산은 159조8000억 원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와 해외 투자 펀드가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872조2000억 원으로 25.1% 증가했고, 해외 투자 펀드는 504조1000억 원으로 25.6% 늘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2024년까지 이어졌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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