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USIM 기반 신용카드 서비스 개시

입력 2007-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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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하나에 교통카드, 멤버십 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기능까지 무선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LG카드와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로 WCDMA 이동전화 내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카드에 OTA(Over The Air) 기술을 활용, 신용카드를 무선으로 발급받아 사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한다.

USIM은 WCDMA 이동통신 단말기에 필수로 탑재되는 범용사용자식별모듈로써, 이동전화 가입자 관리 및 인증 등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저장용량의 확대 및 컨버전스 기술과의 결합으로 금융, 생활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CDMA 가입자의 경우,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서비스가 지원되는 단말기를 보유하고 사용을 원하는 서비스의 칩(Chip)을 개별적으로 발급받아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 WCDMA 가입자는 무선으로 교통카드(T-money), 멤버십 카드 및 신용카드까지 USIM 하나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에 카드발급 신청을 하고 기존 카드 발급 절차대로 신용심사를 거친 후,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SMS에 동의하여 VM(가상 머신)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가상 머신 실행 후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비밀번호 설정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무선을 통해 USIM에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이번에 발급 가능한 신용카드는 LG Style T-카드로, 이용 고객들은 신용카드 거래금액에 따라 매월 통신요금을 3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가능 단말기는 LG SH-110, LG SH-130 및 출시 예정인 삼성 SCH-W240, SCH-W290 이며, 앞으로 지원 단말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용처는 이마트, 훼미리마트, 신세계백화점, 크라운베이커리, 교보문고, TGIF 등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는 전국 모든 가맹점이며, 현재 8만대가 설치되어 있는 리더기는 연내 15만대 이상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USIM LG신용카드는 비자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SK텔레콤 고객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비자의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된 해외 가맹점에서도 WCDMA 휴대폰을 통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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