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신산업 창출ㆍ주력산업 고도화 7조 투자... 한전 전기시장 독점 규제 풀것 ”

입력 2016-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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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장관(연합뉴스)
▲주형환 산업부장관(연합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30대그룹 사장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헬스, 첨단 신소재 등 신산업 진출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00조원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규제 개혁을 약속했다.

그는 “지역별 규제프리존을 도입해 해당 산업은 물론 관련 기자재, 서비스업까지 포괄해 풀고 유효성이 입증되면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며 “한전의 전기 판매시장 독점 완화 등 에너지 분야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산업 창출 및 주력산업 고도화 기술 개발에 내년까지 약 7조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집중 투자하겠다” 며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를 통해 올해 6조4000억원을 에너지 신산업에 투입해 초기시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활력법이 제정되면 시행을 위해 공급과잉 기준 등을 업계와 협의해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며 “최근 중국도 철강 분야에서 1억5000만 톤의 과잉설비 규모를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기업활력법을 적극 활용해 선제적 사업 재편을 가속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내수기업 3000개사를 수출기업화하고 종합상사와 유통업체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과 산업부 담당 실·국장 및 삼성, 현대차, SK, LG 등 30대그룹 사장단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장관과 30대그룹 사장단의 간담회는 2013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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