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ㆍ롯데제과, MOU…‘히트상품’ 선봉 나섰다

입력 2016-0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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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제공=11번가)
▲11번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제공=11번가)

SK플래닛 11번가가 국내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와 손잡고 히트 상품 만들기에 나선다. 11번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품 기획, 이슈 마케팅, 판매 세일즈 등 각 단계별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사이트 내 ‘롯데제과 전용관’을 개설하고, 롯데제과와 협업한 11번가 전용 상품 및 특가 상품을 발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매월 11일을 비롯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린이날,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중 성수기 시즌에 차별화 된 마케팅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한다. 이에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중 샤롯데 초콜릿, 카스타드, 팜온더로드 등 롯데제과 인기 제품을 단독 기획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 사업 부문 커머스플래닛의 장진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11번가는 단독 상품군 확보로 유통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와 롯데제과는 이슈라이징 상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11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인기 아이돌그룹 EXO를 모델로 활용한 ‘EXO 빼빼로’를 오픈마켓 단독으로 판매해 화제를 모았으며, 12월에는 복고 열풍 속 추억의 과자로 구성한 ‘11번가 X 롯데제과 응답하라1988 패키지’를 출시, 1만5000세트가 완판되는 등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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