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멕시코 금융권에 보안 솔루션 잇단 공급

입력 2007-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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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멕시코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에 키보드 보안 솔루션인 '마이키디펜스(MyKeyDefence 2.5)'와 온라인 개인 방화벽인 '마이파이어월(MyFirewall 2.0)'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시티그룹의 자회사이자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인 배너멕스(Banamex)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은 성과이다. 또한 멕시코 국민연금(ISSSTE)에도 마이키디펜스와 마이파이어월을 3년간 공급키로 했다.

산탄데르 은행은 시코 3대 은행 중 하나로 시장 가치 세계 10대 금융기관에 속하는 은행으로서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에 1만여 개에 달하는 지점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기준 총자산 8만8436억 유로, 직원 13만여 명, 6900만 고객과 230만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보안 업체들과 엄정한 성능 비교를 거쳐 품질의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의미가 크고 중남미 시장 확장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키디펜스'는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공급돼 안티키로거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는 제품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시스템과 유지 관리 운영 노하우, 전문적인 해킹 및 바이러스 정보력 등을 기반으로 동종 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파이어월’은 인터넷 사용과 네트워크 공유로 인해 각종 해킹 위협에 노출돼 있는 PC의 중요 정보를 보호해주는 서비스로, 해킹 툴을 감시 및 차단하고 네트워크 공유 및 통신 프로그램 실행을 감시해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한편, 산탄데르 은행은 이달 스페인에서 전세계 산탄데르 그룹 은행들이 모인 가운데 안철수연구소의 '마이키디펜스'와 ‘마이파이어월’을 보안 대책 구축의 성공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세계적인 금융 보안 제품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멕시코 시장 공략 초기임에도 대형 다국적 금융기관을 연이어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특히 해외 금융권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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