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3호점에 ‘올레낭쿰’ 선정

입력 2016-0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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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이 올해의 첫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이자 13호점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이 올해의 첫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이자 13호점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이 올해의 첫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이자 13호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레낭쿰'은 방경숙씨가 서귀포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 인근에서 닭볶음탕, 동태찌개, 김치전골 등을 메뉴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13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식당 주인 방씨는 어깨너머로 배운 조리기법으로 목 좋은 관광지 인근에서 음식점을 시작했지만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됐고, 식당 내 단칸방에서 거주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식당이름인 '올레낭쿰'은 '집으로 들어오는 작은 골목길의 큰 나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이다. 방씨는 봄이 되면 가게 앞에 벚꽃들이 만개하는데 가게 앞 나무들 중 가장 큰 나무가 되어 올레길을 찾는 관광객 등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게로 들어와 편하게 식사를 하며 쉬었다 가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식당이름을 '올레낭쿰'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3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 등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2월 말경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최근 12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잘잘특공대'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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