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독일DAX30, 1.50%↑

입력 2016-01-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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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31% 상승한 332.9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8% 뛴 5876.8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97% 오른 4272.2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1.50% 상승한 9664.2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6.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 이후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에 그쳐 전분기의 6.9%와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났다. GDP와 함께 발표된 지난해 12월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물론 지난해 전체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 모두 성장 둔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5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사이먼 스미스 FX프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2008년 이후 계속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맞서 싸우면서 막대한 부채를 쌓아올린 탓에 암울한 상황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 우려에 맞서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오히려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64% 뛰었으며 볼리덴은 1.13% 올랐다. BHP빌리턴 3.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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