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단독주택에 국내 최초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입력 2016-01-18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숭의동 단독주택 ‘행에 들어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명판
▲인천 숭의동 단독주택 ‘행에 들어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명판
한국감정원은 의무 인증대상이 아닌 단독주택에 대해 국내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을 평가ㆍ인증하고 인천 숭의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인증 결과가 표시된 명판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2001년부터 시행돼 공공건축물(연면적 3000㎡)을 신축하거나 별동으로 증축하는 경우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된 제도다. 하지만 민간에서 법으로 의무화되지 않은 단독주택에 대해 자발적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주택 거래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고 있어 주택의 에너지성능 표시가 활성화 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500세대이상 공동주택에 한해서 사전인증 없이 사후적으로 에너지 사용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천 숭의동 주택을 계기로 단독주택에 대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모든 주택의 에너지성능 표시 및 정보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단독주택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이 아파트 관리비나 주택 거래시에 단순한 시세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등급등 주거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거래 당사자가 충분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감정원은 앞으로도 정부의 녹색건축물 조성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부동산 시장관리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36,000
    • +0.34%
    • 이더리움
    • 5,03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3
    • +3.38%
    • 솔라나
    • 205,600
    • +0.59%
    • 에이다
    • 587
    • +1.03%
    • 이오스
    • 935
    • +0.7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27%
    • 체인링크
    • 21,100
    • +0.05%
    • 샌드박스
    • 541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