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재테크] 달러 강세… 외화예금, 차익 노린다면 지금 팔아야

입력 2016-01-12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화형태로 자산을 보유하는 '외화 예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외화예금을 팔아야 하는 매도 타이밍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11.2원(오후 2시 기준)이다. 전일 대비 4.7원 오른 가격이다.

지금 달러를 사서 1300원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매매 수수료 등을 빼면 약 7%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환율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250원정도가 가장 높다. 이를 감안하면 환율이 1300원까지 올라 실질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환율 전망치, 국제경기 상황, 환율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이미 상한에 근접해 달러를 사서 더이상 수익을 내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1000원대부터 꾸준히 매입해 왔던 투자자들도 현재가 매도 적기라는 분석이다. 1200원대가 넘어 이미 약 20%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더 높은 수익을 욕심내기 보다는 매도 후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혜영 우리은행 신청담지점 PB팀장은 "미 달러가 단시간에 급격히 올랐고,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지금은 매도 후 시장상황을 지켜봐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 팀장은 이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투자 격언이 있다"며 "최고점을 예상해 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2,000
    • +0.9%
    • 이더리움
    • 4,56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62%
    • 리플
    • 3,044
    • -0.1%
    • 솔라나
    • 199,200
    • +0.66%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1%
    • 체인링크
    • 20,790
    • +3.1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