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전 소속사 심엔터 본사건물 경매에 나와...채권자는 엄정화 어머니

입력 2016-01-07 16:15 수정 2016-0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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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 전경 (사진=지지옥션)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 전경 (사진=지지옥션)

김윤식, 유해진, 주원, 김정은을 비롯해 ‘응답하라 1988’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동휘 등이 소속된 코스닥시장 등록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 옥수동 본사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다. 채권자는 엄정화와 엄태웅의 어머니로 알려진 유경숙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엄정화는 최근 11년간 몸 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7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 302호 2개 호실이 오는 1월 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물건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유로 본사 사무실 등으로 사용중에 있다.

경매 신청자는 유경숙씨로 등기부등본 확인결과 지난 7월까지 심엔터네이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엄태웅씨 어머니로 추정된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으로 2015년 5월 8일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을 대상으로 설정했던 저당권(채권액 : 10억원, 변제기일 2015년 7월31일)을 근거로 2015년 9월 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엄정화와 엄태웅씨는 경매가 시작되기 전인 7월 31일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9월 타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엄정화는 11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루하우스 302호는 105.78㎡규모로 지난 2012년 7월 임모씨로부터 심엔터테인먼트가 매매가 11억원에 구입했다. 202호는 156.08㎡규모로 엄태웅씨로부터 2015년 4월 1일 12억원에 구입했다. 현재 두개 호수 공동담보로 1금융권에 채권최고액 16억8000만원 상당의 1순위의 근저당이 있다. 유경숙씨의 저당권은 2순위이며, 법원의 감정평가액은 202호 12억원, 302호 11억원으로 총 23억원이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경매 진행될 경우 우수한 생활 환경 등으로 인해 관심이 모여 질 것으로 보이나, 심엔터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심엔터테인먼트가 10억 부채의 문제라기 보다는 양측간의 계약상 내부 갈등이 사태의 주요 원인이며, 실제 낙찰될때까지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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