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로 본 세계경제⑥] ‘Yuan Depreciation?’ 위안화 향방은?… 포스트 달러시대 ‘뜨거운 감자’

입력 2015-12-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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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사진=블룸버그

중국 위안화의 향방이 올해도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되며 사실상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에 이어 세계 5대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올해부터 ‘포스트 달러시대’에 접어들며 사실상 달러 독주시대가 끝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위안화 가치가 향후 더 절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해 12월 8일 미국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는 4년여래 최저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SDR 편입을 앞두고 외환보유고를 줄인 영향이었다. 올해도 중국 경기둔화가 지속하고 중국 정부가 환율 개입을 줄이면 위안화 가치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현 수준보다 더 평가절하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위안화의 SDR 구성 통화 편입 시점인 2016년 10월 1일 이후인 내년 말쯤에는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이 넘는 ‘위안화 포치(破七)’시대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과도한 위안화 약세는 미국의 반발을 부를 수 있어 큰 폭의 위안화 절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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