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신설…KB국민은행 ‘미래채널그룹’ 신설

입력 2015-12-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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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29일 영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및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의 금융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뒀다. 영업점의 경우 협업을 통해 고객과 현장중심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신규 수익원 창출 차원에서 지주회사와 은행에 관련 본부조직을 신설 및 확대했다. 본부 관리조직은 내부통제 및 Span of Control를 고려하여 스마트 Work를 통한 소수정예 위주의 조직운영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기능과 역할을 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KB금융의 전략사업에 대한 지주와 은행 공동대응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연계,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영업체계의 구축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총괄할 별도 조직으로 지주에 미래금융부를, 은행에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했다. 또 임원겸직을 확대하여 그룹 차원에서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한 편리성 및 차별성을 강화하고, On-Off 라인 채널간 연계 강화로 대고객 Seamless 서비스 제공에 힘쓸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또한 지주와 은행에 조직을 두고 임원을 겸직하여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중심의 영업망 재정비를 추진하고자 영업조직은 현행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Partnership Group, 지역본부) 중심의 지역영업그룹 체계로 개편했다. 이는 영업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小CEO 중심의 영업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은 조직 개편으로 개별 영업점이 갖기 어려운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의 전문역량을 공동영업권 전체의 상호협업을 통해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기관고객, CIB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관고객 관련 업무를 전담할 기관고객본부와 나라사랑금융실을 신설했다. 외국고객부를 신설해 외국인고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하여 IB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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