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규 순환출자 고리 무엇이 문제인가

입력 2015-1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 3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은 이번 합병으로 총 10개였던 순환출자 고리가 7개로 줄었다. 하지만 7개중에 3개가 합병과정에서 순환출자가 강화돼 신규순환출자금지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삼성SDI는 합병 전 제일모직(3.7%)과 삼성물산(7.2%) 주주였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 1대 0.35을 적용해 합병법인 지분 4.7%를 보유하게 됐다.

A 고리는 SDI→제일모직→생명보험→삼성전자→SDI에서 SDI→신삼성물산→생명보험→삼성전자→SDI로 고리가 변동됐다.

B 고리는 SDI→제일모직→생명보험→화재보험→삼성전자→SDI에서 SDI→신삼성물산→생명보험→화재보험→삼성전자→SDI로 변동됐다.

또 C고리(위 표 참조)는 SDI→삼성물산→삼성전자→SDI에서 SDI→신삼성물산→삼성전자→SDI로 변동됐다.

A와 B 2개 고리는 SDI의 지분율이 3.7%에서 4.7%로 추가적인 계열출자가 발생했고 C 고리는 7.2%에서 4.7%로 추가적인 계열출자가 발생했다.

공정거래법은 합병으로 2개 고리가 모두 순환출자 강화에 해당될 경우 추가 출자분중 더 큰 추가 출자분을 처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2개 고리는 SDI→신 삼성물산 404만2758주(2.1%), 1개 고리는 SDI→ 신 삼성물산 500만주(2.6%)가 추가 출자분에해당되므로 더 큰 추가 출자분인 SDI→ 신 삼성물산 500만주(2.6%)를 처분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19,000
    • -1.15%
    • 이더리움
    • 4,224,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06%
    • 리플
    • 2,776
    • -3.61%
    • 솔라나
    • 184,400
    • -4.36%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92%
    • 체인링크
    • 18,230
    • -5.1%
    • 샌드박스
    • 172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