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원톱' 첫 인사, 28ㆍ29일 이틀에 걸쳐… “안정ㆍ원칙ㆍ성과” 키워드

입력 2015-1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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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과 일본 롯데의 원톱 체제를 구축한 신동빈<사진> 회장의 공식적인 첫 인사의 핵심은 ‘안정ㆍ원칙ㆍ성과’ 등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법적소송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해를 넘기며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세대 교체나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전망이다. 안정 속에서도 성과에 따른 신상필벌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며, 인사에 앞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여는 등 원칙과 규정을 강화해 준법경영의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들이 오는 28일과 29일 오후에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이틀에 걸쳐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롯데 주요 계열사가 인사에 앞서 이사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에 걸친 인사도 이색적이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약속한 준법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친 뒤 추인을 받아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을 손가락으로 일일이 지목하며 회사에서 나갈 것을 지시한 '손가락 해임'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신 회장은 전근대적 기업 문화를 뜯어고치기 위해 인사를 비롯한 그룹의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할 때 이사회를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더불어 적법한 절차를 모두 밟아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공세에 맞서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인사는 최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016 임원 인사' 대상자는 90여명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단행된 '2015 임원인사' 대상 207명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 규모다. 롯데는 지난 몇년간 200명 수준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지만, 내년에는 안정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예년의 40%선으로 줄일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큰 변동은 없고 폭도 최소 수준"이라며 "주요 CEO들이 모두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성과에 따른 신상필벌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특허를 잃은 롯데면세점만 이홍균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로는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다.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일부 계열사에서 상대적으로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임원진 36명 가운데 10명가량, 롯데백화점은 35명 가운데 5명 안팎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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