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서 걸면 스크린이 된다! 레노버의 '스크린 재킷'

입력 2015-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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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빔프로젝터가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화면을 비출 수 있는 스크린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점이 없다. 최근 이러한 스크린에 획기적인 변화를 준 제품이 하나 있다.

전자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레노버(Lenovo)'와 프랑스의 패션브랜드인 '판테온(Pantheone)'함께 개발한 '스크린 재킷(Screen Jacket)'이 바로 그 주인공.

스크린 재킷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빔프로젝터의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재킷이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패션 재킷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벗어서 벽에 걸면 단숨에 스크린으로 변신할 수 있다.

스크린 재킷의 간단하면서도 획기적인 사용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재킷을 벗은 뒤 어께 부분에 있는 고리를 활용해 벽에 건다. 그리고 재킷 내부에 접혀 있는 두 개의 내피를 양옆으로 펼쳐서 벽에 걸면 설치가 끝난다. 이렇게 펼쳐진 스크린은 52인치나 돼 충분히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이런 기발한 사용이 놀랍기는 하지만 한 가지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실내라면 상관없지만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이 스크린 재킷으로 영화를 본다면 재킷 주인은 혼자 추위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레노버가 이런 스크린 재킷을 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레노버는 최근 빔프로젝터 기능을 탑재한 '요가 탭 3 프로'라는 태블릿을 출시하였는데, 이 태블릿을 홍보하기 위해 스크린 재킷을 출시한 모양이다.

스크린 재킷의 소비자 가격은 350유로(약 44만원)로 일반 50인치 스크린에 비해선 상당히 비싼 편이며 패션 재킷 중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스크린 재킷의 구매는 'JVBGD'라는 프랑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글 : 송인택 기자

사진출처 : www.lenovo.com

웹사이트 : www.lenov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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