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1억3500만원에 낙찰

입력 2015-1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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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뉴시스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뉴시스

김소월(1902∼1934)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 초판본이 한국 현대문학작품 사상 최고가인 1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사 ‘화봉’에 따르면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에서 열린 제35회 화봉현장경매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은 시작가 9000만원으로 경매를 시작해 1억35000만원에 팔렸다.

최고가를 기록한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에서 간행한 시집으로 책 제목과 같은 시 ‘진달래꽃’을 비롯해 ‘먼 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 작품 127편이 16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다.

‘진달래꽃’은 총판매소에 따라 중앙서림 총판본과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으로 나뉘는데, 이 책은 중앙서림 총판본이다. 현재 이 책과 같은 중앙서림 총판본은 1책과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 3책 등 모두 4책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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