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건강보험 적정 부담, 적정 보장 필요”

입력 2015-12-16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려면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1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성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이 ‘저부담 저급여’ 구조로 돼 있어 보장성이 낮고, 국민이 실손 의료보험에 대거 가입해 부담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정 부담과 적정 급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며 올해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선안 발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형평성 있는 부과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건강보험의 누적 흑자가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2017년까지로 1년 연장된 데 대해서는 “계속적인 지원이 보장되지 못한 점이 크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0,000
    • -2.28%
    • 이더리움
    • 4,551,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0.93%
    • 리플
    • 3,052
    • -1.9%
    • 솔라나
    • 199,200
    • -3.72%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5%
    • 체인링크
    • 20,340
    • -3.97%
    • 샌드박스
    • 21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