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키어들은 좋겠다

입력 2015-1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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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친구들과 캘리포니아에서 스키를 탈 거라면 이 앱을 챙기자(캘리포니아에서 스키라니… 너무 멀고도 허무맹랑한 가정이라 미안하게 됐다). 본래 스키장이란 곳은 까딱하다간 일행을 잃기 일쑤다. 게다가 두툼한 장갑을 끼고 있으니 휴대폰을 꺼내 연락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이럴 때 스키링스(SkiLynx, 2.99달러) 앱이 있다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거기다 애플워치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우선 스키링스 앱은 캘리포니아 주요 스키 리조트의 세세한 지도를 제공한다. 각각의 리조트를 선택하면 현재 날씨와 오늘 운영하는 리프트와 슬로프 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가장 먼저 보여주는 건 당연히 제일 가까운 리조트에 대한 정보다.

그보다 중요한 건 아이폰에 내장된 GPS를 통해 내가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친구들의 위치를 표시해준다는 것. 화면을 보면 크리스와 레이첼은 이제 막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고 헤더는 리프트로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의 활동을 퍼센트 단위로 보여줘 해당 활동을 끝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하는 것도 쉽다.

곧바로 채팅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물론 애플워치와 시리를 이용하면 마치 무전기를 쓰듯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 하더라도 퀵 메시지를 이용하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퀵 메시지에는 스키장에서 자주 하는 대화가 미리 작성되어 있다. “리프트에서 기다려”, “점심 먹을까?” 등의 문장이 제공된다. 채팅 창엔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도 있게 했다. 친구들에게 “나 여기에 있으니까 지금 빨리 와”하고 호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나의 활동 기록을 보는 것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활강한 거리부터 리프트를 타고 오르내린 횟수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보여준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의 메이저 스키 리조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점차 발을 넓혀가겠지. 물론 한국의 리조트 맵까지 제공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오히려 비슷한 국내 앱이 출시되는 걸 기다리는 게 빠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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