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김예은씨, 제1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

입력 2015-12-15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령제약, 수필문학 통해 생명과 사랑 의미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3개월간 총 140여편 응모

(사진=보령제약)
(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은 제1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예은<사진>씨의 작품인 ‘이 복도에서는’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 보령제약 본사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석 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40여편이 출품됐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았다.

대상을 받은 김예은씨의 ‘이 복도에서는’ 나희덕 시인의 같은 제목의 시를 서두와 결미에 배치, 시상의 전개에 따라 글의 내용을 배열하며 감정을 차분하게 전달한 작품이다.

또 금상에는 오규성(참포도나무병원)씨의 ‘꼬마친구’가, 은상은 최원석(고양정신병원)씨의 ‘별일 없이 산다’와 남궁인(충청남도 소방본부/공중보건의)씨의 ‘병원 A의 영웅’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김승연(을지대학병원)씨의 ‘아기야, 나는 언제나 네편이란다.’, 김민철(노원을지병원)씨의 ‘비행설’, 김동환(김동환이비인후과의원)씨의 ‘내 마음속의 촌지’, 강유리(서울성모병원)씨의 ‘입이 두 개’, 조석현(누가광명의원)씨의 ‘숨어있는 희망’ 등 5편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0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통해 의술이 단순히 진료와 치료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병을 고치고 사랑을 전하는 인술임을 깨닫게 하며, 우리 사회에 그 진정한 의미를 나눈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수필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과 감동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술임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동행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19,000
    • +0.72%
    • 이더리움
    • 4,33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2.86%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41,600
    • +0.96%
    • 에이다
    • 667
    • -0.3%
    • 이오스
    • 1,129
    • -0.53%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81%
    • 체인링크
    • 23,130
    • +2.85%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