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값, 평균 2달러선 붕괴 임박…우유·커피보다 싸

입력 2015-12-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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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가격 평균 2달러선 붕괴가 임박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방송과 AP통신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갤런당 2.014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60센트 떨어진 것이다. 휘발유 가격을 1ℓ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630원 꼴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일 안에 휘발유 가격이 2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인 25개 주가 휘발유 가격이 2달러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가 갤런당 1.788달러로 가장 싸고 본토 중에서는 캘리포니아 주가 2.651달러로 가장 비싸다. 하와이는 휘발유 가격이 평균 2.748달러로, 미국 전 주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NBC방송은 현재 우유는 갤런당 평균 3.34달러, 스타벅스 커피는 스몰사이즈 한잔에 2.15달러 정도여서 휘발유 가격은 우유와 커피보다 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 추이가 이어지고 수요가 약화하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일프라이스정보서비스의 톰 클로자 에너지 분석 대표는 “휘발유 가격이 올 겨울에 최저 갤런당 1.79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후 내년 봄에 2.75달러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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