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집값 내년 1분기까지 안정세...공급과잉 자율조정될 것"

입력 2015-12-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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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1분기까지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며 주택 공급과잉 또한 자율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값은 국지적인 현상에 대해서 지역별로 들여다보기 이제 막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까지 보더라도 (집값에) 큰 급등락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주택시장에 대해 올해 거래량이 높아 내년부터 공급과잉이 될까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여러 지표를 참고한 결과 자신은 그 같은 걱정은 많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강 장관은 공급과잉 부분에 대해 "건설업체들이 거시경제나 가계부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공급을) 조절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 같아서 시장에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장관은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많아서 그것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질까 하는 문제는 2017년이나 2018년 문제"라며 "2017년 문제는 시간을 두고 살펴보고 시장에서 대응할 여유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주택시장 대책과 관련해 "주택시장은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대외 금융시장 등과 맞물려서 어느 것 하나만 봐가지고 처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주택시장과 관련해) 특별한 대책을 내놨다는 것은 다급하다는 거고 국토부가 대책을 내기보다 사전에 모니터링을 잘하고 시장에서 스스로 조절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통계에 대해 강 장관은 "임대주택에 대한 통계 구축을 정교하게 전월세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지역별 세부적인 통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성명했다.

최근 제주공항 사고에 대해선 "다른 공항에 번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원인을 잘 챙겨보고 예방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국토부의 면허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에어서울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LCC(저가항공)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건을 갖춘 경쟁자들이 나타나서 하는 거면 또다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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