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으로 2막 본격 전개...21회 예고

입력 2015-12-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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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사진제공=SBS)
▲'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사진제공=SBS)

위화도회군, 그 처절한 운명의 시간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펼쳐진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측은 14일 오전 의미심장한 군사들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성계(천호진 분), 조민수(최종환 분), 이지란(박해수 분), 남은(진선규 분), 이신적(이지훈 분), 우학주(윤서현 분) 등이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성계, 조민수, 이지란, 남은 등은 중대한 결정을 앞둔 듯 진지한 표정이다. 반면 우학주는 활짝 미소 짓고 있으며, 열을 지어 서 있는 군사들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해당 장면은 본격적인 결심을 끝낸 이성계가 조민수와 함께 위화도에서 군사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의 기폭제가 된 위화도회군을 본격적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앞서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19회, 20회를 통해 요동 정벌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성계는 폭우 속에서 “우리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고 외쳐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우왕(이현배 분)과 최영(전국환 분)의 강력한 의지로 무리하게 시작된 요동 정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압록강도 건너지 못한 채 군사들이 죽어나갔고, 이성계의 결정에 시청자의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 결심으로 2막을 연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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