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은 어린이…"부모 주의 필요"

입력 2015-12-1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혀나 잇몸 등 입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은 9세 이하의 어린이여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내염 진료인원은 2008년 116만6000명에서 2014년 151만5000명으로 29.9% 증가했다.

그 사이 진료비는 408억3000만원에서 699억2000만원으로 매년 9.4%씩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진료인원 가운데 9세 이하는 39.2%로 가장 많았다. 구내염으로 병원을 찾은 10명 중 4명이 어린 환자인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9세 이하 환자는 1만3102명으로, 10대 이상(2011명) 연령층의 6.5배에 달했다.

특히 1~6세 영유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1만831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구강 건강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하 소아의 경우 구내염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에 동반,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구내염은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거나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하다.

주로 입안에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나타나며 수두, 수족구병 등에 걸린 경우 구내염 증상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구내염은 대부분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평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96,000
    • +1.32%
    • 이더리움
    • 4,39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69%
    • 리플
    • 2,864
    • +1.38%
    • 솔라나
    • 191,100
    • +0.79%
    • 에이다
    • 573
    • -0.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50
    • +0.91%
    • 체인링크
    • 19,160
    • +0.1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