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무 및 본부장급 부서장 신설...속도 경영체계로 개편

입력 201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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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전략의 유연성과 스피디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속도경영 체제로 재편한 201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2016년 전략방향을 속도경영을 의미하는 ‘비상(飛上) V2’경영으로 정했다. 먼저, ‘비상 V2’ 달성을 위한 속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인사관행을 혁신했다.

먼저 부문장으로 부사장을 배치하던 기존 인사운영 방향에서 탈피, 상무와 본부장도 부문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고 부장급에게도 본부장 직책을 부여, 중요 사업영역에서 속도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했다.

기존의 조직 내 속도와 유연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는 과감하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또한, 미래환경 변화를 선제하고 선점할 수 있도록 부문조직과 전담 본부(Business Unit)를 신설하고, 트렌드연구소 등 Big Data 조직체계를 보강하여 新수익원 및 트렌드 발굴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진취적, 도전적 성향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춘 여성인력을 전진 배치, 신한카드 최초로 여성 본부장(김효정 모바일사업BU장)을 배출했다.

아울러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신한 트렌드 연구소의 책임자로 최연소 부서장을 과감히 발탁 선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사업부문과 금융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기존 4부문 14본부 50팀 체제에서 6부문 14BU(Business Unit) 52팀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고객중심 마케팅 혁신체계인 Code 9에 ‘속도’의 개념을 더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상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공(온디맨드, On demand)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카드사 최초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 설립은 기존 소비패턴 분석영역에서 확대,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미래 예측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영효율화 관점에서 유사기능 수행 본사부서 및 콜센터, 지점 등을 통합하는 등 조직슬림화도 동시에 추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 내년에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고, 카드 시장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온디맨드형 조직구조로 재편하고, 빠른 실행력 중심의 속도경영을 펼쳐나갈 예정” 이라면서 “ 업계 전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CEO의 강력한 의지가 2016년 조직운영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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