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0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국민은행과 전북은행이, 우수 금융인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69명이 선정됐다.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국민은행은 올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고, 지난 10월 보증기관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창업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왔다.
전북은행도 기업의 장래성과 기술력을 감안한 신용대출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개인 부문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업포장을 수상한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은 중소기업 대출 확대ㆍ수출금융 지원 등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장을 받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정착을 위한 금융권의 역량제고와 도전적 창업을 촉진해야 한다"며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