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김유미 '배터리와 결혼한 여자'…개발 분야 최초 '부사장' 달다

입력 2015-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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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계열사별로 2016년 정기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총 294명을 승진시켰으며, 44명의 발탁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여성 임원 승진은 지난해보다 5명 감소한 9명에 그쳤지만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 승진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성장 비전과 동기를 부여했다.

이날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유미 삼성SDI 신임 부사장<사진>은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 부사장은 2005년 삼성SDI에서 창사 35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 임원(2차전지 개발팀 부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2차전지 개발팀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자로 인정받았을 뿐아니라, 업무 추진력과 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회사에서는 ‘배터리와 결혼한 여자’로 통했다.

2010년에 전무로 승진해 지금은 2차전지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개발을 책임지는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을 거쳐 SDI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삼성측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승진 조치해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여성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57세 △대전여고, 충남대 화학(석사)△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SDI 자동차전지사업부 개발팀장 △SDI 중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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