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 상정 두고 진통… 본회의 오후 8시로 연기

입력 2015-1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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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쟁점법 직권상정’ 검토

여야가 2일 2016년도 예산안과 함께 쟁점 법안의 상정 여부를 두고 기싸움을 이어가면서 오후 7시로 예정한 본회의를 8시로 연기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를 국회의장실로 잇따라 불러 예산안 및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정 의장은 여야가 본회의 처리에 합의한 관광진흥법 등 5개 쟁점법안에 대해 새정치연합 소속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불가 방침을 밝히자 오는 8일을 심사기일로 정해 이견을 좁히라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런 정 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처리 없이 예산안만 우선 처리할 수는 없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나서 쟁점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거듭 설명하자 정 의장은 이날 중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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